역사 교육이 이렇듯 흥미진진하다면 지금 이 나라의 애국지사는 더더욱 늘지 않았을까?
역사이란 참 재밌는 학문이 아닌가...
똑같은 조선왕조 500년, 짧지 않은 일족 세습의 전제군주 시대를 이야기 하지만 학창시절 그토록 따분하게 들리던 '태정태세문단세~'의 억지스런 창가보다는 TV에서 드라마로 보는 그 시대의 인간군상이 더 흥미로운 것이 비단 나 뿐은 아닐 듯하다.
아니, 역사가 재미있는 학문이 아니라, 아마도 완벽과 빈틈없음 보다는 길에서 뽐내며 걷다 넘어지는 하이힐 아가씨의 우스꽝스런 포즈를 보며 웃음을 참지 못하는 인간의 악취미가 그러한지도 모를 일이다.
또는, 다른 민족의 피 한방울 안 섞인 순혈 한민족이 사계절이 있는 천혜의 반도국가에서 반만년을 누려온 찬란한 역사를 머리 쑤셔박듯 가르쳐 온 교육에 대한 반발일까.
농담삼아 그토록 많은 침략의 고난 속에 어찌 우리가 순혈의 한민족일까를 이야기하고, 사계절이 있어 좋은 점이 무엇인지 손에 꼽아보려 해도 철마다 신상품을 내어 놓을 수 있는 장사치에게 말고는 좋을 것을 없는 듯도 하고, 반도 국가라서 깨지고 터지고 부대끼던 조상들이 남쪽 섬나라에 가로막혀 태평양에 제대로 배 한번 못 띄워 본 것이 삼면이 바다인 것과 무슨 관계일까 곰곰히 생각해 봐야... 답은 나올리가 없지만, 어찌보면 씁쓸하기만한 조선왕 특히나 더 살았다면 더 통치기간이 길었다면 이 나라 한민족에도 뭔가 변화가 있었을 법한 근거를 가진 왕들의 죽음을 다루는 저자의 글은 추리소설 마냥 재미있을 뿐더러 시대가 다를 뿐 같은 땅덩어리에 사는 자에게 울컥하는 뭔가를 느끼게 한다.
이래서 베스트셀러라는구나...
전세계가 그러했을 법한 시대에 조선왕조가 군주제였던 것은 하등 부끄러울 일이 아니건만 책을 읽는 내내 아....하는 탄식은 아마도 내가 귀가 얇은 탓이거나 지금 우리의 모습에 채워지지 않는 아쉬운 자리가 이리도 많은 탓이리라.
어찌보면 공상에 불과한, 어찌보면 추측에 불과할지 모를 개운치 않은 추론들을 지원하는 사료들이 취조실에 앉혀 놓은 범인에게 던져놓는 증거물 마냥 날카롭게 뇌리에 남는 것은 아마도 그런 까닭이 아닐까?
역사이란 참 재밌는 학문이 아닌가...
똑같은 조선왕조 500년, 짧지 않은 일족 세습의 전제군주 시대를 이야기 하지만 학창시절 그토록 따분하게 들리던 '태정태세문단세~'의 억지스런 창가보다는 TV에서 드라마로 보는 그 시대의 인간군상이 더 흥미로운 것이 비단 나 뿐은 아닐 듯하다.
아니, 역사가 재미있는 학문이 아니라, 아마도 완벽과 빈틈없음 보다는 길에서 뽐내며 걷다 넘어지는 하이힐 아가씨의 우스꽝스런 포즈를 보며 웃음을 참지 못하는 인간의 악취미가 그러한지도 모를 일이다.
또는, 다른 민족의 피 한방울 안 섞인 순혈 한민족이 사계절이 있는 천혜의 반도국가에서 반만년을 누려온 찬란한 역사를 머리 쑤셔박듯 가르쳐 온 교육에 대한 반발일까.
농담삼아 그토록 많은 침략의 고난 속에 어찌 우리가 순혈의 한민족일까를 이야기하고, 사계절이 있어 좋은 점이 무엇인지 손에 꼽아보려 해도 철마다 신상품을 내어 놓을 수 있는 장사치에게 말고는 좋을 것을 없는 듯도 하고, 반도 국가라서 깨지고 터지고 부대끼던 조상들이 남쪽 섬나라에 가로막혀 태평양에 제대로 배 한번 못 띄워 본 것이 삼면이 바다인 것과 무슨 관계일까 곰곰히 생각해 봐야... 답은 나올리가 없지만, 어찌보면 씁쓸하기만한 조선왕 특히나 더 살았다면 더 통치기간이 길었다면 이 나라 한민족에도 뭔가 변화가 있었을 법한 근거를 가진 왕들의 죽음을 다루는 저자의 글은 추리소설 마냥 재미있을 뿐더러 시대가 다를 뿐 같은 땅덩어리에 사는 자에게 울컥하는 뭔가를 느끼게 한다.
이래서 베스트셀러라는구나...
전세계가 그러했을 법한 시대에 조선왕조가 군주제였던 것은 하등 부끄러울 일이 아니건만 책을 읽는 내내 아....하는 탄식은 아마도 내가 귀가 얇은 탓이거나 지금 우리의 모습에 채워지지 않는 아쉬운 자리가 이리도 많은 탓이리라.
어찌보면 공상에 불과한, 어찌보면 추측에 불과할지 모를 개운치 않은 추론들을 지원하는 사료들이 취조실에 앉혀 놓은 범인에게 던져놓는 증거물 마냥 날카롭게 뇌리에 남는 것은 아마도 그런 까닭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