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은 보통 처음에 우려낸 국물을 버리고 두번째 우려낸 국물부터 먹는다.
사골에서 나오는 이물질과 잡내, 등을 걸러내 버리기 위함이며, 이로써 사골국은 그 진한 맛과 고소한 풍미를 더하게 된다.
그러나, 세번 네번 우려낸 국물 또한 맛이 좋다하여 지나치게 여러 번을 우려낼 경우 사골의 깊은 맛을 내게하는 골수의 주요 성분은 다 빠져 나가버린 껍데기만 남은 뼈다귀를 끓이게 되어 그 색과 맛이 밋미하기 이를데 없게 된다.

고동, 혹 소라와 동일한 의미로 쓰이기도 하나 보통은 다슬기라는 표준 명칭과 올갱이라는 방언에서 나온 이름으로 불린다. 국, 찌개 등 국물을 내는 음식에 넣으면 시원한 맛이 일품이며 예전부터 삶은 고동은 길거리나 놀이공원에서의 간이 먹거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삶은 고동은 껍데기 주둥이에 붙어 있는 얇은 막을 제거한 후 입으로 흡입하면 나선 모양의 껍질에 숨겨진 고동의 살을 맛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또한 지나친 욕심으로 강하게 흡입할 경우 가장 안쪽에 위치한 내장(흔히 똥이라 칭한다.) 까지 뽑아내어 씁쓸한 맛을 보게 되며 이 맛은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다.

사람은.... 나는....
어찌되었던지간에 지나치게 우려먹거나, 똥까지 빼먹으려 달려들 경우 예외없이 흥미와 재미를 잃는다....

의.....욕.....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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